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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우울증 환자 급증…치료제 전략적 접근 중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정신장애가 다른 질환과 비교해도 높은 질병부담을 가지고 있고 이중 우울장애의 비중이 높다. 지속적으로 우울증장애를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할 치료가 필요하다."국내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증가로 치료받은 환자가 증가하면서 조기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신치료와 항우울제 치료의 적절한 접근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대한정신약물학회 이상열 이사장한국얀센은 지난 4일 '죽음의 위기에 내몰리는 중증 주요우울장애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얀센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상열 이사장(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과 함께 우울증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되며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가 급증하면서 학계에서는 엔데믹 시대의 정신건강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해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89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해 진료환자 수는 172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이중 20대는 42.3%(28만 명)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상열 교수 발표 내용 일부발췌.또 이상열 이사장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의 증가율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OECD국가 기준 3위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20~30대의 우울증이 높게 증가한다는 점도 그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이 이사장은 "기분장애가 있는 환자들 중에 많은 수가 자살을 시도하는 등 밀접한 관련이 있고 우울증 등의 장애는 향후에 중요한 정신건강 이슈나 사회적 어려움이 될 가능성이 많다"며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기분장애, 우울증에 대한 치료적 접근이 용이해야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이 이사장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치료 전략방향은 우울중의 걸렸을 때 빠르게 치료해서 재발하지 않고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급성기와 유지기를 가리지 않고 자살 예방이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다.이를 위해 ▲치료받지 않는 기간(DUI)의 감소 ▲효과가 빠른 치료, 잔류증상이 없는 치료 ▲부분적 반응보다는 빨리 관해에 도달시키는 치료(항우울제와 정신치료 동반) ▲오랜 기간치료(재발방지) 등의 전략이 구사된다.지난 5년간 연령별 우울증 불안장애 진료인원현황일반적인 우울증은 항우울제와 정신치료를 동반 적용해 치료하지만 최소 2가지 이상의 항우울제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eatment Resistant Depression, TRD)의 치료접근이 주요 고민 중 하나다.이 이사장은 "TRD는 주요 우울장애의 3분의 1이 해당되고 있는 치료가 어려운 우울증이다"며 "병원이용률이나 입원도 훨씬 더 높고 응급실 방문이나 자살위험성도 더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문제는 TRD 환자는 아직까지 치료적 옵션이 부족해 의학적인 미충족 요소가 크다는 점이다.현재 선택 가능한 옵션은 지난 2020년 11월에 출시된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성분명 에스케타민 하이드로클로라이드, 이하 스프라바토)로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에서는 최초이자 우울증 분야에서는 약 30년 만에 등장한 신약이다.스프라바토 제품사진스프라바토의 주성분인 에스케타민은 뇌에서 NMDA 수용체로 불리는 글루탐산염 수용체 활동을 조절해 뇌 신경세포(시냅스) 연결을 회복시켜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며, 빠른 증상 개선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장벽은 있다. 급여로 고가의 가격을 환자가 부담해야 된다는 것도 치료 접근성을 낮추는 요인이다.이 이사장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경우 지역사회 지원사업을 자살 고위험 대상자의 지속적인 치료 관리 및 자살재시도를 막기 위해 스프라바토의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러한 부분이 부족한 만큼 지역사회 사업의 확장과 수가 등재가 필요하다는 의견.그는 "치료저항성 우울증 및 자살사고 우울증에서 스프라바토가 유용할 수 있고 지역사회 사업이나 수가 등재를 희망한다"며 "항암제와 같은 고가약이 보험에 등재가 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살률을 급격하게 낮출 수 있는 치료제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끝으로 이 이사장은 "정신장애를 신체질병에 비해 중요성을 낮게 보는 국가적 관점도 한계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20~30대 우울증 환자와 자살사고가 있는 우울증 환자를 치료할 옵션이 있는 만큼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2-10-04 18:58:07제약·바이오

한국얀센 스프레이형 우울증약 '스프라바토' 출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법인 얀센은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성분명 에스케타민 하이드로클로라이드)'를 성인의 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제로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는 최소 2개 이상의 다른 경구용 항우울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요우울장애(치료저항성우울증) 치료로 경구용 항우울제와 병용해 사용하는 용법으로 지난 6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허가를 받았다. 스프라바토의 주성분인 에스케타민은 뇌에서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로 불리는 글루탐산 수용체의 활동을 조절함으로써 신경영양 신호전달을 증가시키고 시냅스 연결을 회복시켜 빠르게 우울증상을 개선한다.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는 "스프라바토는 치료저항성 우울증 분야에서 최초이자 주요우울장애 분야에서는 30여년만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반세기 넘게 정신건강분야의 발전에 노력해온 얀센의 노력이 집약된 최신의 결과"라고 밝혔다. 스프라바토의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은 치료저항성 우울증으로 진단된 성인 환자 1,600명 이상을 대상으로한 5개의 3상임상(3개의 단기연구 및 2개의 장기연구) 등을 통해 입증됐다.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상열 이사장(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기존 약물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 환자에게는 좌절과 절망, 공포같은 부정적 감정상태가 심화되는데, 치료반응이 없는 초기에 다른 기전으로 빠르게 증상을 개선하는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 같은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변경한다면 기존 약물치료를 지속하는 것보다 환자의 삶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프라바토를 경구용 항우울제와 함께 사용할때 흔하게 관찰된 이상반응은 해리, 어지러움, 오심, 진정, 두통, 현훈, 미각 이상, 감각 저하, 혈압증가, 불안 및 구토 등이었다. 이러한 약물 이상반응의 대부분은 경증 또는 중등도였으며 투여 이후 발생했고 투여 당일에 해소됐다. 진정, 해리 및 오남용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스프라바토는 약물 사용 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 의료기관에서 의료전문가의 감독 하에 투여하며, 투여 후 최소 2시간 동안 환자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2020-11-17 16:37:09제약·바이오

정신과, 항우울제 처방 맞불 "장기처방 강화해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항우울제 처방 제한 강화를 요구하는 정신과 의사들의 강도높은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정부는 항우울제 급여기준 개선 의지를 분명히 밝혀 진료과 간 협의체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신신체의학회와 우울조울병학회, 정신약물학회는 7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정신건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신과 관련 학회만 참여해 비정신과 관련 학회가 항우울제 급여기준 개선을 요구하며 최근 열린 국회 토론회에 맞불인 모양새를 보였다. 신경정신의학회 석정호 보험이사(연세의대 교수)는 "우울증은 생물학적 모델에만 근거해 의사가 약만 쓰면 치료할 수 있다와 처방권 제한을 행정력 남용이라는 주장은 단순하고 기계적 발상"이라며 비정신과 주장을 반박했다. 석정호 이사는 "불충분한 치료로 복잡한 우울증 경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정신질환 중증도와 고난이도 질환 재정의와 정신과 폐쇄병동 종합병원 필수 설치, 폐쇄병동 자살위기 개입 수가 현실화 등을 제언했다. 정신약물학회 손인기 보험이사(계요병원)도 "2014년 기준 신체질환 주 상병, 우울장애 부 상병으로 전체 25만 4000명 처방 환자 중 정신건강의학과 처방은 2만 2000명에 불과하다"면서 "비정신과에서 90% 이상 처방하고 있으며 항우울제 처방 3개월 제한은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 이사는 항우울제 오남용 대책 차원에서 장기처방 제한 강화와 DUR 강화 그리고 벤조디아제핀 오남용 대책 차원에서 허가사항 변경, 정신치료 보장성 강화 등을 주장했다. 복지부 입장은 단호했다. 보험약제과 고형우 과장은 "항우울제 처방 문제는 상대방이 있는 문제로 오늘 토론회에 정신과만 참여해 아쉽다"면서 "2008년 급여기준 마련 시 항우울제 오남용 대책 차원에서 60일 타 진료과 처방을 제한했다"며 그동안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과장은 "비정신과 의사들은 항우울제를 60일로 제한하는 나라가 있느냐고 되묻더라"고 전하고 "정부는 의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한다. 식약처 허가받지 않은 약도 의사는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과 고형우 보험약제과장 등이 참석해 정신과 의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고형우 과장은 "항우울제 오남용 대책 차원에서 제한은 필요하나, 어느 나라도 안하는 급여일수 제한을 계속 가져갈 수 없다"면서 "그렇다고 신경과학회 의견을 들어 급여기준을 바꾸겠다는 것은 아니다. 정신과 의견 등을 취합해 타협하는 선에서 현 급여기준보다 개선하되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신체의학회 이상열 이사장(원광의대)은 "항우울제 급여기준을 제한하는 나라가 있느냐고 물었는데, 자살률 1위인 나라가 어디 있느냐. 국가별 처한 실정에 맞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항우울증 환자의 병원 쇼핑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고형우 과장은 "전문약마다 진료과별 제한하자는 의미가 아닌 것으로 이해한다. 의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해 의사협회 등과 협의해 올바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항우울제 처방과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체룰 구성해 비정신과에 60일로 제한한 급여기준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16-11-07 17:28:58학술
특집

"환자분, 괜찮다면 백내장 부분마취 수술 하시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포괄수가제 3개월 거센 후폭풍| "중학생 정도의 환자만 와도 눈만 부분마취하고 백내장 수술해도 되냐고 꼭 한번씩은 묻습니다. 교수로서 자괴감이 느껴져요." 대형병원 안과 의사의 하소연이다. 포괄수가제가 확대 시행된지 3달이 지난 지금 대학병원들이 이로 인한 후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개원가에서 적자가 예상되는 환자들을 모두 대학병원으로 전원하면서 계속해서 적자가 쌓여만 가고 있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 대한안과학회 이상열 이사장(연세의대)은 "안과 영역에서 백내장 수술은 전체 수술건수의 40% 이상"이라며 "개원가에서 이러한 수술을 포기하는 것 자체가 제도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과학회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개원가에서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던 백내장 수술이 포괄수가제가 실시되면서 대학병원으로 절반 이상의 환자가 쏠리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결국 개원가에서 대부분의 백내장 수술을 포기하고 대학병원으로 전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를 부채질 한 것은 바로 마취료다. 현재 백내장 수술은 포괄수가제로 묶이면서 전신마취를 하던 부분마취를 하던 수가가 동일하게 책정된다. 현재 대학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할 경우 마취료만 35만원 수준. 전체 백내장 수가인 75만원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이다.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는 셈이다. A대학병원 안과 과장은 "75만원의 수가 자체가 부분마취를 하고 최소한의 행위를 했을 경우 수지를 맞출 수 있는 금액"이라며 "만약 전신마취를 하게 되면 35만원은 그대로 적자가 나는 셈"이라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대학병원들 또한 환자들에게 부분마취를 권유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환자를 거부할 수는 없으니 최대한 적자라도 줄여보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이 과장은 "소아 환자는 어쩔 수 없지만 성인 환자는 상황을 설명하고 부분 마취로 진행해도 되겠느냐고 한번 쯤은 묻고 있다"며 "그럴때면 교수로서 부끄럽고 민망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병원에서의 압박도 견디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계속해서 적자가 나는 것을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교수들에게 딜레마를 갖게 한다. B대학병원 안과 교수는 "안압이 급격하게 높아져 내원한 환자가 있어 응급실에서 MRI 등을 촬영하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는데 응급실에서 처치한 모든 비용이 삭감됐다"며 "이대로라면 아파 죽겠는 환자를 응급실에서 무조건 하루 이상 잡아놓고 다음날 수술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교수들의 변명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포괄수가제 수가를 책정할때 이미 논의한 사안이며 이같은 방법을 요구한 것이 학회라는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포괄수가제 논의 당시 전신마취 수술과 부분마취 수술을 구분하려 했지만 학회에서 한번에 수가를 책정하자고 건의했다"며 "지금 와서 이 부분이 잘못 됐다고 비판하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2013-11-15 06:30:04병·의원

"전임의 마쳐도 못배우는 백내장…DRG가 웬말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백내장 수술은 배우기도 어려울 뿐더러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수술입니다. 단순히 수술시간만 가지고 포괄수가로 묶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대한안과학회 이상열 이사장(연세의대)은 3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백내장 수술에 대한 포괄수가의 부당성을 이같이 설명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이사장은 "복지부와 의사협회가 백내장 수술의 시간이 짧고 수술 건수가 많다는 이유로 포괄수가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하지만 백내장은 그리 쉬운 수술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상열 이사장이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우선 백내장 수술이 배우기 힘든 술기라는 점이다. 전공의 수련기간은 물론 전임의를 마쳐도 백내장 수술을 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설명. 이상열 이사장은 "백내장 수술은 국소마취만 하고 진행되기 때문에 전공의나 전임의가 수술에 참여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다"며 "환자들이 불안해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결국 전문의를 따고 나서 봉직 생활을 하면서 술기를 배우거나 다른 기타 방법을 통해 연마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렇게 술기를 익혀도 눈이라는 장기의 특성상 수술시 엄청난 집중력과 세심한 처치가 필요해 일반 수술에 비해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이사장의 주장이다. 수술 시간이 짧다고 해서 노동력이 적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백내장 수술은 약간의 실수도 장애가 남는 고난도 수술"이라며 "특히 한쪽 눈에 장애만 남아도 무려 24%의 장애도가 나온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그는 "합병증이 나타난다 해도 24% 장애도가 나오는 수술은 매우 드물다"며 "이러한 수술이 포괄수가 대상이 되는 것은 너무나 부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이사장은 하루 빨리 이같은 부당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상열 이사장은 "백내장이 포괄수가로 묶여 있는 한 상당수 개원의들이 백내장 수술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국민 건강을 위해서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미래를 하루 빨리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11-03 06:30:0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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